배우자가 휴대전화를 초기화했다고 해서 모든 증거가 반드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삭제된 데이터라도 저장 방식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복구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있으며, 클라우드 백업 자료, 메신저 기록, 통신 관련 자료, 사진·영상 파일, 다른 기기에 남아 있는 동기화 정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이 임의로 상대방의 휴대전화를 열람하거나 비밀번호를 해제하는 행위는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혼소송이나 상간소송에서는 적법하게 확보한 증거인지 여부도 중요하게 판단되므로, 필요한 경우 법원의 증거보전 절차나 전문적인 디지털 포렌식 등 적절한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휴대전화 초기화 여부만으로 포기하기보다 남아 있는 자료와 확보 가능한 정황 증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